지하수는 어떻게 생성될까?
지구 상의 물은 수증기나 물, 얼음 등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하늘과 땅과 바다를 끊임없이 술환합니다. 이를 물순환(Water Cycle)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지하수는 빗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빗물이 지층의 빈틈으로 스며들어 땅속으로 내려가면 지하수가 됩니다.
온천 또한 이렇게 생성된 지하수가 지열 때문에 뜨거워진 것입니다. 바다의 물은 대기로 증발되어 비를 뿌리고,
빗물은 땅속에 스며들어 지하수를 만듭니다. 지하수는 다시 낮은 지점에서 솟아나고 하천과 바다로 돌아갑니다.
지하수(Groundwater)
지하의 지층이나 암석 사이의 빈틈을 채우고 있거나 흐르는 물(지하수법)
지하수면/지하수위
토양과 암석의 빈틈인 공극에 지하수가 채워집니다. 어느 지층까지 내려가면 대부분의 틈이 지하수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 경계면을 지하수면(water table) 또는 지하수위(groundwater level)라고 합니다. 지하수면 상부는 비포화대, 지하수면 하부는 포화대라고 합니다.
지하수는 어디로 흐르나요?
지하수는 하천과 같은 수로가 없습니다. 지층의 빈틈으로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관정에서 지하수를 뽑아내면 지하수위가 낮아져서 주변 지하수가 관정으로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즉, 지하수위의 변화와 계절에 따라 지하수가 흘러가는 방향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하수라고 다 이용할 수는 없다?
지하수면 하부의 포화대 지층은 빈틈이 모두 지하수로 채워져 있지만 모든 지층에서 지하수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래, 자갈과 같은 지층은 지하수가 많이 저장되어 있으면서 물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점토로 이루어진 지층은 지하수가 많이 저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물의 이동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지하수로 쓸 수 없습니다. 암반층은 빈틈 간의 연결이 잘 되어있으면 지하수를 개발할 수 있으나 연결이 불량하면 지하수를 개발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지층의 종류에 따라 지하수 개발 여견이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지층에 빈틈이 발달하고 물이 잘 이동할 수 있어 지하수를 개발하기 좋은 지층을 대수층이라고 합니다. 모래, 자갈과 같이 충적층에 발달한 대수층은 충적층 대수층, 그리고 암반에 발달한 대수층을 암반대수층이라고 합니다.
대수층(Aquifer)
지층의 빈틈에 물이 잘 이동하고 또 많이 저장되어 있어 지하수를 개발하기에 적합한 지층